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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딸내미와 데이트를 하려고 원주 시내로 나갔습니다. 😊
첫 코스는 감영 근처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한 봉스타 코인노래방! 무려 5,000원으로 1시간 30분 동안 목이 쉴 정도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바로 자유시장 지하로 내려가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어요.
다시 감영 근처에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다가 “온 김에 감영도 한 바퀴 돌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들른 강원감영에서 뭔가 행사가 열릴 분위기를 느꼈어요.
진행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무대도 설치되어 있길래 물어봤더니, 오늘 음악회가 있다 라는 반가운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시간도 딱 맞아서 별 생각 없이 제일 앞자리에 앉았는데… 와, 정말 대박이었어요!!!
공연은 두 팀이 진행했는데, 그 중에서도 "오직 목소리"라는 아카펠라팀은 요즘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이죠!노래로만 모든 악기와 분위기를 표현하는 그들의 무대는 “진짜 소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로 완성도 있었고, 재미와 감동까지 모두 갖춘 공연이었어요. 그리고 크로스오버 앙상블 ‘무아’의 무대도 너무 훌륭했는데요, 클래식 기반의 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 멋진 퍼포먼스에 아이도 저도 넋을 잃고 감상했답니다.
오늘 공연한 내용 공연 팜플렛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정래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번 음악회와 같은 풍류음악회가 가을에도 또 열린다고합니다. 그때도 꼭 다시 와서 보고 싶네요!! 오늘처럼 좋은 공연을 가을 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즐기다면 정말 좋은거 같아요!
가을 공연은 10월 25일 저녁 7시라고 하니 가족, 친구들과 함께 미리 일정을 비워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공연 팜플렛 요약 내용입니다.
- 공연명: 강원감영 풍류음악회 1회차
- 주제: ‘선율: 선화당에서 흐르는 음율’
- 일시: 2025년 6월 21일(토) 오후 7시
- 장소: 강원감영 선화당 앞 특설무대
- 출연진:
- 원주출신 뮤지컬배우(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팜플렛에는 소개가 없네요)
- 🎻 크로스오버 앙상블 무아
- 🎤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
생각지도 못한 고퀄리티 공연, 그리고 행복한 딸과의 시간까지! 오늘은 정말 ‘럭키비키한 날’이었어요 😄
원주에서 이런 멋진 문화공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다음 풍류음악회도 꼭 챙겨보겠습니다!
오늘 처음 알게 된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 공연을 보고 순식간에 팬이 되어버렸어요. 🎤💜
직접 보고 듣는 내내 감동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는데요, 혹시 오늘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에 공유한 공연 영상으로 그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정말 멋진 무대, 꼭 한 번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