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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옥동 데스매치에서는 두뇌싸움의 끝판왕, ‘벽 바둑’이 펼쳐졌습니다. 메인매치 균형이 만칼라 게임에서 감옥동 멤버들이 우승했음에도 정현규참가자가 히든스테이지를 성공한 결과로 피스10개 원할때 받을 수 있었는데 이때 보상을 받으면서(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정현규 참가자가 당연히 감옥동에는 가고 싶지 않아서 히든스테이지 피스 10개 보상을 말한 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상황상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감옥동에 가게 되면 다시 데스매치를 치러야 하며, 만약 그 데스매치에서 패배한다면 결승 진출의 기회조차 사라지는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하지만 그런 정현규의 말에 세븐하이 참가자가 강하게 반발하며, 마치 비겁하다는 듯한 어조로 몰아세우는 장면은 조금 의아하게 다가왔습니다. 감정적으로 격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겠지만, 상대가 당연히 지켜야 할 권리를 주장한 것에 대해 그렇게까지 격하게 반응할 이유가 있었을까? 보는 입장에서 이해가 쉽지 않은 순간이었습니다.게임은 결국 누구나 살아남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공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전략을 유지하느냐 역시 데블스 플랜이 말하고자 했던 진짜 '플랜'의 본질이 아니었을까요?) 메인매치에서 1등한 손은유 참가자의 피스 보유량이 4위로 밀려나면서 다시 감옥동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정말 감옥동의 여왕이네요!!!
그래서 다시 감옥동 멤머 손은유, 강지영, 세븐하이가 감옥동 데스매치 벽바둑 게임을 하게됩니다. 이 게임은 단순히 바둑처럼 영역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말의 이동, 벽 설치, 그리고 제한된 기회인 벽 부수기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의 공간 지각력과 전략적 사고를 동시에 시험하는 고난도 게임이었습니다.
🎮 게임 개요: 벽 바둑
- 목표: 자신의 말을 활용해 가장 넓은 영역을 확보
- 말 구성: 플레이어별 색상 말 2개씩
- 게임 구성: 초기 배치 → 말 이동 → 벽 세우기 → 영역 확정
📋 게임 규칙 및 진행 방식
- 게임 시작 전 공 추첨으로 플레이 순서 결정
- 각 플레이어, 2개의 말을 순서대로 게임판에 배치 (첫 번째는 정순, 두 번째는 역순)
- 차례가 되면 말 중 1개를 상하좌우로 1칸 또는 2칸 이동 가능
- 이동 완료 후, 해당 말의 4면 중 한 면에 벽 설치 (이미 세워진 면 제외)
- 90초 제한 시간 내 행동 완료 / 초과 시 임의의 벽이 자동 설치됨
- 모든 플레이어는 한 번만 벽을 부수고 이동할 수 있음
- 모든 말의 영역이 벽으로 완전히 분리되면 게임 종료
🏁 승리 조건 및 생존 판정
- 자신의 두 말이 차지한 영역의 칸 수 합산
- 가장 넓은 영역을 만든 1인이 생존 확정 + 피스 1개 획득
- 동점 시 → 두 말 중 더 넓은 단일 영역 크기로 순위 결정
- 하위 2인은 재경기 진행 (벽 부수기 금지)
- 재경기에서도 넓은 영역을 확보한 플레이어가 생존, 패자는 탈락
🧠 전략적 관전 포인트
- 1. 배치의 중요성: 말 위치에 따라 초기 전략이 완전히 달라짐
- 2. 벽의 활용: 상대의 이동을 차단하는 동시에 자신을 고립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설치해야 함
- 3. 벽 부수기 타이밍: 단 한 번의 기회를 언제 쓸 것인가가 경기 흐름을 좌우
- 4. 공간 분할 능력: 단순히 영역을 확보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영역을 줄이는 설계가 중요
- 5. 재경기 압박: 벽 부수기 없이 다시 겨루는 마지막 기회에서의 판단이 승부를 가름
📌 총평
‘벽 바둑’은 지금까지의 데스매치와는 다른 결의 게임이었습니다. 운보다는 치밀한 설계력과 공간 활용 능력, 그리고 압박 상황 속에서의 침착함이 진정한 무기가 되었죠.
특히 재경기로 이어지는 구조는 참가자들에게 더욱 큰 부담과 긴장감을 안겼고, 그 속에서 진짜 ‘지배자’가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재경기는 강지영과 세븐하이 참가자가 진행했고 이 경기에서 강지영 참가자가 지면서 아홉번째 탈락자가 되었습니다.